"선생님이 하시는 것에 비해 항상 플러스 알파의 결과를 얻는 사주네요."
새해가 되기 전 2019년 12월 말에,
용하다는 사주 집에 가서 들은 얘기다.
그리고 오늘 <더 해빙>이라는 책을 읽고서
여러 가지 퍼즐이 맞추어지는 느낌이 들었는데,
이번 글에서 깨달은 바를 쭉 적어보려고 한다.
아마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글을 다 읽고나서
큰 충격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.
어렸을 때 부터 눈치가 빨랐다.
눈치도 눈치지만 직감이 좋았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.
뭔가 아닌 것 같아서 하지 않으면 그 결과가 맞았고,
뭔가 해야 될 것 같아서 하면 그거대로 좋은 결과가 있었다.
특히 사람에 대해 보는 눈이 있고, 인복이 있다고 자부하는 편이다.
취업에 대해 고민할 때, 조언해주는 언니가 있었고
그 전에 미술 공부를 할 때에 추천서를 써준 중학교 선생님도 있었다.
그 근간에는 어렸을 때 부터 이어져 온 엄마의 가르침이 있었다.
1) 항상 베풀 것, 내 사람에게 베푸는 것을 아까워 하지 말 것
2) 해가 되는 인간관계라고 생각되면 연을 끊을 것
그런 연으로 인해, 복을 받은 것인지
수능을 망친 해에 논술 턱걸이로 연세대에 합격하였고
취업을 한 첫 해에 대기업 마케팅 직무에 합격하였다.
그리 힘든 일 없이 인생은 탄탄대로 였다.
그러나 어느 순간부터
눈 앞의 과제들을 해결함에 있어서,
어떤 것이 과제이고 어떤 것이 과정인지 분간이 안 되었을 그 시점부터
삶을 나아가는 것이 너무 벅차고,
'상생'의 수고로움보다는 '돈의 축적' 자체에 열을 가하고 있었다.
사람이란 간사하게도,
열심히의 노력과 행운으로 얻어진 결과에
만족하면서 그 사이에 더 큰 행운을 놓치게 되는 존재인 것이었다.
그리고 이번 년도 2월에 큰 불행과 큰 행운이 찾아왔다.
하나는 회사에서의 업무가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아주 크게 잘못 흘러간 것이고,
(동시에 건강이 매우 악화되었다.)
하나는 2년 후 입주할 좋은 입지의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것이다.
이 시점부터 다시 나는 눈을 뜨기 시작했다.
어떤 것이 중요한 것인지, 흐린 시야를 부비며 선명한 무언가를 보려고 애쓰기 시작했다.
2월부터 지금까지 박차를 가하며
부자들의 이야기를 쫓아 왔다.
- 유튜버 : N잡하는 허대리, 대학생 김머신, 퍼스트리, 라이프해커 자청
- 책 : <나는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> <하버드 부자 수업> <송사무장의 부동산 경매의 기술> <나는 차라리 부동산과 연애한다> <클루지> <뇌, 욕망의 비밀을 풀다> <부자아빠, 가난한 아빠> 그리고 오늘, <더 해빙>
※ 이제 와 생각해보니 3달에 6권완독 (2권 ing) 읽었구나, 그 폭풍우 속을 견딘 나 자신 너무 칭찬한다 ㅠ
- 관심 분야 : 부자 되기, 부동산 경매, 마인드 세팅법
서론이 길었다.
위에 언급한 이 과정들은 아마 오늘 <더 해빙> 이라는 책을 만나기 위해
운을 쌓아왔던 과정이었던 것 같다.
이 책에서 내 머리를 때린 지점은 다음과 같다.
-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느끼는 힘(Having)이 부와 행운을 끌어당긴다
- 해빙 모션을 취하며 나의 무의식에 귀를 기울여 빨간불인지, 초록불인지 따르라
- '나 혼자만의 시간'을 가져라 (새벽 네 시의 힘)
- 항상 해빙이라는 것은 '편안한 상태' 그리고 '있음'에 주목하는 상태임을 잊지 말라
- 이렇듯 해빙을 지속하여 얻는 나만의 느낌, 에너지가 인연을 만들어주고 그 곳에서 부와 행운이 찾아올 것이다
- 귀인이 행운을 가져오듯 악연은 불행을 가져오니, 악연은 가차없이 끊어라
> 이를 가속화 하는 방법
- 무의식이 사람의 마음을 컨트롤 한다. 항상 '없음' 보다는 '있음'을 주입하라
- '상생'의 힘을 믿어라. 베풀면 크게 돌아온다.
+ 토성 리턴 : 30년마다 돌아오는 토성 리턴의 시기를 잘 버티고,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
지금까지 위에 깔았던 밑밥들이 하나하나 들어맞기 시작한다.
나의 어머니는 지혜로우신 분이다.
<더 해빙>에서 말하는 '상생의 힘' 그리고 '악연을 가차 없이 끊는 방법'을 알려주셨다.
무려 내가 초등학생 때부터.
지금까지 꽉 막혔던 무언가가 뚫리는 느낌이 들었다.
왜 하필 이번년도에 그리 힘든일이 많았는지,
그 와중에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왜 청약이 당첨된건지
뭔가 이해가 되었다.
청약에 당첨되었을 때,
가장 친한 친구가 "너가 사람들한테 잘해서 복받은거다"라고 하였다.
자존감이 바닥을 칠 때라 (이미 건강 악화 + 회사 업무 문제 심각 상태..)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.
그러나, 지금 부와 행운의 흐름이 들어오는 중이라고 생각한다.
완벽하게 그 흐름에 타기 위해 미라클 모닝과 고민만 했던 사업들을 조금씩 해보려 한다.
(이미 조금씩 하고 있긴 했지만 매우 동기부여가 된다.)
오늘 이 충격과 이 기쁨과 충만함을 아래 카톡과 함께 끝마치려고 한다.
I HAVE
오늘 자청님 블로그에서 우연히 <더 해빙> 책추천을 보고 집앞 교보문고에서 1초만에 구매했다.
I FEEL
원할 때 바로 책을 구매할 수 있는 돈이 있음에 감사하고, 직관에 의해 바로 책을 선택했던 내 자신에게 감사하다.
그리고 이 책을 통해 그 동안 내 곁을 지켜준 부모님과 특히 좋은 가르침을 주셨던 어머니, 내 친구들에게 감사가 충만한 하루다. 이 충만한 느낌을 항상 기억하고 이 에너지를 돌려주려고 노력하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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